[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잭 그레인키가 매디슨 범가너와의 선발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그레인키는 2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7 1/3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59로 소폭 하락했다.
그레인키는 2회 2사 1루에서 켈빈 톰린슨의 뜬공을 2루수 호세 페라자가 놓치면서 2사 1, 3루 첫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매디슨 범가너의 뜬공을 이번에는 페라자가 제대로 잡으면서 위기를 넘겼다.
↑ 다저스 선발 잭 그레인키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7회 무사 1, 2루 위기를 넘긴 그는 8회 1사 이후 안타 3개를 연달아 허용하며 첫 실점했다. 1사 1, 2루에서 더피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것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114개의 공을 던진 그는 1사 1, 2루에서 루이스 아빌란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아빌란이 벨트를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하며 1실점으로 마무리했다.
↑ 매디슨 범가너에게는 어려운 경기였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3회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몰린 2사 1, 2루에서 아드리안 곤잘레스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했다.
추가 실점 위기가 있었지만, 수비 도움으로 벗어났다. 2회 2사 1, 3루에서는 그레인키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3루수 맷 더피가 몸을 날려 잡았다. 5회 1사 1루에서는 파라자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중견수 앙헬 파간이 넘어지며 잡아냈다.
6회에는 직접 위기에서 벗어났다. 안타 2개를 내
7회 선두타자 작 피더슨에게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하며 두 번째 실점했다. 나머지 세 타자를 모두 아웃으로 잡으며 추가 실점을 막은 그는 8회초 공격 때 아오키 노리치카로 대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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