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주연 기자] 배우 문근영과 비투비 육성재가 호흡을 맞춘다.
SBS 새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의 남녀주인공으로 문근영과 육성재가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두 사람은 아치아라로 오게 된 영어 원어민 교사 김소윤과 3번의 낙방 끝에 겨우 경찰관의 꿈을 이룬 파출소 순경 박우재 역을 각각 맡아, 평화로운 마을이 숨기고 있는 진실을 파헤칠 예정이다.
↑ 사진=나무액터스, 큐브엔터테인먼트 |
극의 배경이 될 마을 아치아라는 ‘작은 연못’라는 순수 우리말로, 절도 이상의 강력범죄는 거의 일어난 적 없는 작고 평화로운 마을이다. 그러나 김소윤이 마을에 교사로 부임한 첫날 부터 오랫동안 암매장되어 있던 시체가 발견된다. 사건을 계기로 마을의 평화는 금이 가기 시작하고 여기에 수사 욕구가 남다른 경찰 3수생 아치아라 파출소 순경 박우재까지 진실 추적에 합세해 평범한 속에 숨겨진 추악함을 밝히게 된다.
2일 SBS 관계자는 “소윤과 우재는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실체를 드러내는 마을 사람들의 사연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앞으로 나아갈 맑고 강한 인물들이다. 문근영과 육성재가 그간 보여준 탄탄한 연기력으로 소윤과 우재의 캐릭터를 200% 소화해내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확신을 드러냈다.
20대 여배우 중에서도 걸출한 연기내공을 가진 문근영과 KBS ‘후아유-학교2015’를 통해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 받은 육성재 조합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케세라세라’, ‘사랑도 돈이 되나요’ 등을 집필한 도현정 작가와 ‘일지매’, ‘아내가 돌아왔다’, ‘대풍수’ 등의 연출을 맡은 이용석 감독이 의기투합했으며, ‘용팔이’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박주연 기자 blindz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