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영화 ‘돼지 같은 여자’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황정음은 31일 열린 영화 ‘돼지 같은 여자’ 기자간담회에서 “제목이 너무 좋아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맡은 역할은 세상에서 가장 예쁘고 편한 캐릭터였다. 메이크업 시간도 거의 안 걸렸다”고 덧붙였다.
황정음은 “하지만 ‘제목대로 간다’는 말처럼 시골에서 촬영하며 많이 먹어서 통통하게 살이 올랐다. 내 모습을 보고 최여진과 이종혁이 ‘너는 등과 목에도 살이 찌느냐’며 많이 놀렸다”고 밝혔다.
그녀는 “평소 동물을 정말 좋아한다. 돼지가 귀여워서 키우고 싶다는 생각도 들더라”고 말했다.
한편 ‘돼지 같은 여자’는 바닷마을의 유일한 총각 ‘준섭’을 두고 무공해 처녀 3인의 총각 쟁탈전을 그린 작품으로 ‘바람 피기 좋은 날’을 연출한 장문일 감독의 신작이다.
황정음은 생활력 최강의 돼지 같은 여자 ‘재화’를 맡았으며
9월 10일 개봉한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돼지 같은 여자, 제목 너무 웃기잖아” “황정음, 돼지 같은 여자? 내가 더 돼지야” “돼지 같은 여자, 황정음 연기 믿고보면 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