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박인권 화백이 ‘IPTV 전용관’ 개봉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포장마차에서 IPTV & 케이블 VOD 전용콘텐츠 ‘여자전쟁’의 원작자 박인권 화백과 함께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드라마 ‘쩐의 전쟁’, ‘대물’, ‘야왕’ 등 주옥같은 명작들의 공통점은 박인권 화백의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라는 점이다.
이처럼 박 화백은 드라마계 흥행보증수표로 인정받았고, 그 결과 그의 작품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IPTV 박인권 화백 전용관’도 열리게 됐다.
↑ 사진제공=(주)베르디미디어 |
이날 박 화백은 IPTV가 창작자들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지상파에서 선보인 내 작품들이 성공을 거뒀다. 그래서 IPTV는 생각하지 않았다. ‘왜 승승장구하는 나를 데려가 실험을 시키려 하나’고 생각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럼에도 IPTV는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시청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19금 작품들은 지상파에서 제한이 있기 때문에 IPTV제작을 고려하게 됐다. 나에게도 도전이고 실험이다. 그래서 새로운 영역의 개척은 더 큰 의미가 있다. 내가 이번 기회에 IPTV의 역동성을 보여준다면 새로운 플랫폼으로 발전하지 않을까”라며 “만화가를 비롯해 위축돼 있는 창작자들도 역동적으로 행보를 이어나가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IPTV 박인권 화백 전용관’에서 첫 선을 보이는 작품으로는 ‘여자전쟁’이 선정됐고, 오는 9월3일 만나볼 수 있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