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지바) 안준철 기자] 지바 롯데 마린스의 훈남 투수 이대은(26)이 시즌 3패째 위기에 몰렸다. 초반 무실점 행진을 28이닝까지 이어갔지만 실점하면서 속절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야수들의 실책이 컸다.
이대은은 18일 지바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닛폰햄 파이터스전에 선발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7피안타 3볼넷을 내줬지만 7탈삼진을 잡았다. 그러나 5회 수비 실책이 겹치면서 무너졌다. 결과적으로는 6실점, 자책점은 단 1점이었다. 평균자책점은 3.29에서 3.22로 내려갔지만 시즌 3패 위기에 몰리게 됐다.
↑ 18일 일본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 지바롯데 마린스 경기에서 5회초 지바롯데 선발 이대은이 땀을 닦고 있다. 사진(日 지바)=정일구 기자 |
4회 다시 무실점으로 막은 이대은은 5회 수비 실책에 무너지고 말았다. 선두타자 이치카야는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니시카와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이후 양다이강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유격수 스즈키의 2루 토스가 늦어지는 야수실책으로 1사 1,2루 상황으로 바뀌었고, 나카시마의 평범한 3루 땅볼을 3루수 나카무라 쇼고가 알을 까면서 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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