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에 이어 여름 휴가도 한풀 꺽이면서 분양이 다시 늘어나기 시작한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와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전국 9곳 4399가구(임대 물량 제외)가 시장에 나온다. 지난 주(5곳, 1608가구)에 비해 2배를 훨씬 웃도는 규모다. 견본주택도 14곳이 각지에서 문을 연다.
우선 19일에는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 4단지를 재건축해 짓는 ‘고덕숲 아이파크’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지하 3층~지상 25층, 13개 동에 전용면적 59~108㎡형 총 687가구 규모로 이 중 250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을 비롯해 올림픽대로·서울외곽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고일초, 한영중·고, 한영외고, 강동고 등이 있다.
같은 날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이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에서 안산 시내 최고층 단지로 짓는 ‘안산 메트로타운 푸르지오 힐스테이트’의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지하 4층~지상 38·47층, 9개동에 전용면적 59~84㎡형 총 1600가구와 지하4층~지상23층, 1개동에 전용면적 18~22㎡형 오피스텔 총440실로 구성된 대단지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아파트가 900만원대 초반으로 계약금은 1000만원, 중도금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오피스텔 평균 분양가는 3.3㎡당 400만원 중반대(예상)로 계약금 10%에 중도금 50% 무이자·잔금 40%가 적용된다는 게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측 설명이다.
이어 20일에는 GS건설이 경기 수원시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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