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장하나(2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셋째 날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장하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골프장(파72.6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적어낸 장하나는 캔디 쿵(대만)과 함께 전날 공동 14위에서 공동 5위로 도약했다.
↑ 16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에서 열린 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3라운드에서 공동 5위로 올라선 장하나. 사진(美 오리건)=AFPBBNews=News1 |
LPGA 투어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헨더슨은 단독 2위 모건 프레셀(미국.13언더파 203타)을 5타차로 따돌리고 프로 데뷔 첫 승을 한 걸음 다가섰다.
‘천재소녀’로 불리는 17세의 헨더슨은 나이가 어려 LPGA 투어 정식 멤버는 아니지만 스폰서 초청이나 월요 예선을 통해 대회 출전을 이어왔다. 이번 대회 역시 월요 예선을 통해 출전권을 따낸 헨더슨은 우승을 눈앞에 두면서 LPGA 투어 풀 시드권 확보를 바라보게 됐다.
전날 공동 3위로 한국낭자군의 시즌 열 세 번째 우승컵의 주인공으로 기대를 모았던 신지은
이로써 한국선수의 시즌 합작 13승 달성에 대한 가능성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한편, 이번 대회 선전으로 신인상 포인트 1위 등극에 도전했던 김효주(20.롯데)는 2타를 잃고 6언더파 210타로 전날보다 24계단 하락한 공동 30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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