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개그맨 조원석이 과거에도 음주운전 등 물의를 일으켰던 사실이 드러났다.
15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조원석은 이날 오전 3시 30분께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글럽에서 20대 A씨를 강제로 끌어안는 등 강제추행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런 상황을 말리던 A씨의 일행 B씨를 밀어 넘어뜨린 혐의도 받고 있다.
조원석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러나 그는 현재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사건 관련자들을 소환했으며 동시에 클럽 내 설치된 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과거 조원석이 보조 출연자 폭행 및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던 일 또한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앞서 과거 Mnet ‘아찔한 소개팅’ 촬영 도중 귀신으로 등장한 보조 출연자를 발로 차고 침을 뱉어 누리꾼의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조원석은 귀신 분장을 한 연기자를 폭행한 이유에 대해 “계속 제 앞으로 오셔서 너무 무서운 나머지 저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때리고 침을 뱉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에는 음주운전을 하다
지난해에도 술을 마신 뒤 운전하다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걸려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