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3억68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2% 늘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6% 증가한 225억9400만원, 당기순이익은 27.1% 감소한 15억4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캐주얼 가방 키플링을 판매하는 패션 부문은 메르스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내며 전체 실적에 기여했다. 모바일 쇼핑몰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 유통 채널을 확장해 외형을 확대한 것으로 분석된다.
통신망 사업이 주로 하는 IT부문은 경찰청, 9호선, 신분당선에서 수주한 무선통신시스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자회사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하반기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시범사업을 통해 IT 부문에서 고성장할 것”이라며 “드림씨아이에스를 매각해 확보한 자금은 화장품 유통 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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