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감독은 재활 경기에 나서는 두 명의 내야수, 조디 머서와 조시 해리슨의 복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허들은 12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부터 재활 경기에 들어가는 두 선수에 대해 “금방 돌아올 거라고 예상하지는 않는다”며 완벽하게 준비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 각각 무릎과 손가락을 다친 머서와 해리슨은 이날부터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재활 경기에 들어간다. 이들은 특별히 부상이 재발되지 않는 이상 20일 이내로 복귀하게 된다. 빠르면 8월 중 복귀도 바라볼 수 있는 상황.
↑ 조디 머서와 조시 해리슨이 지난 주말 LA다저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베이스 러닝 훈련을 하는 모습. 두 선수는 12일(한국시간)부터 재활 경기에 들어간다. 사진= 김재호 특파원 |
그는 “빅리그에 복귀할 준비가 됐다는 증거와 느낌이 필요하다”며 재활 경기가 단순히 몸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는 자리가 아니라, 예전의 경기력을 회복했음을 보여주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피츠버그는 해리슨의 빈자리는 아라미스 라미레즈가, 머서의 빈자리는 강정호가 메우고 있다. 해리슨이 빠진 이후에는 18승 10
허들은 두 선수가 복귀한 뒤 선수 기용 방안을 묻는 질문에 “감독이 원하는 것은 더 좋은 선수들로 팀이 구성되는 것이다. 매 경기 경쟁할 수 있는 좋은 라인업을 구성하는 게 목표”라며 최상의 전력을 구성한다는 원칙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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