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앙헬 디 마리아(27·아르헨티나)의 PSG 입단이 확정됐다.
PSG는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디 마리아와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11번이다. ‘BBC’를 비롯한 영국 언론들은 이적료를 4430만 파운드(약 804억 원)로 추정하고 있다.
이로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지난 시즌 큰 기대를 품고 영입한 디 마리아의 영국 생활은 한 시즌 만에 끝이 났다.
↑ 사진=PSG 공식 트위터 캡처 |
그러나 디 마리아는 부상과 자택 도둑 침입 등 여러 가지 부침을 겪은 뒤 영국 생활의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지독한 부진에 빠졌다. 이에 많은 맨유 팬들은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하지 못하는 그의 플레이에 실망감을 표출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디 마리아는 꾸준히 다른 클럽과의 이적설에 휘말렸다. 특히 PSG는 가장 강력하게 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이적이 급물살을 타자 디 마리아는 올 시즌 소속팀 맨유의 프리시즌에 합류 하지 않은 채 카타르 도하로 향했다. 그 곳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고 결국 최종 이적이 확정됐다. 이 과정에서 맨유 팬들은 물론, 판 할 감독 등은 적지 않은 실망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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