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다찌집, 술만 시키면 안주가 나온다고?…"기본 상차림이 감동적이야!"
↑ 통영 다찌집 / 사진=tvN수요미식회 |
한국의 나폴리라 말하는 통영에는 독특한 음주 문화가 있습니다.
'다찌집'이라는 재미난 술집인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즐겨 찾는 곳으로 음식을 시키는것이 아니라 술을 주문하면 음식이 함께 나오는 형태의 가게를 말합니다.
다찌집은 일본의 선술집을 뜻하는 '다찌노미'에서 왔을 것으로 추정되며 '다 있지'를 줄여서 '다찌'라고 한다는 속설도 전해집니다.
지난달 29일에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통영시 항남동에 위치한 다찌집을 소개했습니다.
이곳은 특정 요리 대신 인원수에 맞춰 술상이 제공되고 푸짐한 양과 신선한 해산물로 요리를 만들고 술을 추가할 때마다 음식이 추가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전현무가 "다찌란것이 통영만의 술집 문화이냐"고 묻자 황교익은 "통영 만의 문화는 아니고 마산에도 통술이라는 비슷한 문화가 있고 전주의 막걸리집도 이런 방식이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