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쟁지역인 코소보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열리는 국제 평화 포럼에 한국 대표가 선정돼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31일 코소보 수도 프리스티나에서 열리는 ‘2015 freedom of the global’의 한국 대표 맹서현이 그 주인공으로,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에서 MBA코스를 밟은 그녀는 3개 국어를 능통하게 구사하며, 여성벤처기업협회 최연소 이사, 글로벌 컨텐츠 유통 회사인 빅뱅컴퍼니(Bigbang)의 이사를 역임하는 등 탁월한 지성을 보유한 재원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2010년 아르메니아에서 열린 미스 7 인터콘티넨탈(miss 7 intercontinental) 대회에서는 장관상, 2012년 터키에서 열린 미스 프린세스오브 더 글로벌(miss princess of the global)대회에서는 미스 퍼스널리티(miss personality)상을 수상하며 한국의 미와 지성을 알리기도 했다. 국제 미인대회에서 한국인의 수상이 어려운 상황에서 2010, 2012년 두 차례에 걸쳐 장관상과 인격상(personality)을 수상한 맹서현은 한국을 대표할 여성 영리더로 주목받고 있다.
맹서현은 세계대회 수상 이후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는 연예계로부터 수차례 데뷔를 적극적으로 권유받았으나, 학생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전세계 60여개국의 학생들과 함께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자립을 돕는 GYLF(글로벌 영리더포럼)를 설립하는등 사회의 온기가 잘 닫지 않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연예계 러브콜은 모두 거절해 왔다. 연예계의 손길을 뿌리친 이유로는 어렸을 때부터 미대 교수님이셨던 어머니를 따라 어린아이들을 가르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했던 것도 영향이 컸다.
“아름다운 외모 이상으로 따뜻한 가슴으로 전 세계를 감동시킨 오드리 햅번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고 말하는 그녀는 지금도 매년 인도, 아프리카 등 국제적인 지원이 필요한 국가의 어린이들을 위한 봉사활동과 국제 구호활동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알렸다.
한편, 2015 freedom of the global은 테러 등으로 국제사회의 관심이 쏠린 코소보에서 국제 평화의 사절로 활동함으로써 인류 평화와 인도주의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미래의 여성 지도자로 활동하는 봉사단체 성격의 컨퍼런스다.
맹서현은 8월 20일 코소보로 출국하여, 각 나라의 대표 80여명과 11일간의 봉사 일정을 소화하게 되며, 포럼은 트위터의페리스코프를 통해 영미권에, 슈팅스타 (http://www.cnccompany.net/) 를 통해 아시아 전역으로 실시간 방송된다. 곧 출국을 앞두고 있는맹서현은 특히 해외 아동 인권문제에 관심이 많다고 이야기하면서 가까운 시일 안에 인권문제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그녀의 멋진 도전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