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계열사 노조위원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동빈 회장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계열사 사장단에 이어 노조까지 지지를 선언하면서 신 회장의 입지는 더 굳건해졌습니다.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전국 각지에 흩어진 롯데그룹 19개 계열사 노조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회의를 마친 노조 협의회는 신동빈 회장을 지지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강석윤 / 롯데노동조합협의회 의장
- "신동빈 회장의 경영능력과 경영자로서의 자질에 롯데그룹 노동조합과 10만 직원은 무한한 신뢰와 지지를 보낸다."
협의회는 경영능력과 자질이 검증되지 않은 세력이 그룹의 명예를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을 좌시할 수 없었다며 성명을 내게 된 배경을 밝혔습니다.
회의 시작 50분 만에 의견이 모아졌고, 위원장들 간 이견도 없었다고 노조 측은 덧붙였습니다.
이번 성명은 계열사 사장단이 신 회장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하고 하루 만에 나왔습니다.
사장단과 노조의 잇따른 지지 성명으로 신 회장의 그룹 내 입지도 한층 공고해졌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 tong1@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