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44)이 영화 ‘함정’에서 백숙집 주인 역을 맡으며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마동석은 4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함정’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극 중 맡은 역이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백숙집을 운영하는 캐릭터를 맡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마동석은 “실제로 닭을 잡아서 삶았다”면서 “살아있는 닭을 잡아야 하니까 저와 체질이 안 맞는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먹는 것 위주로 해야겠다”며 “(닭을 잡은) 이후로 얼마 동안 닭을 못 먹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함정’은 5년 차 부부 준식(조한선 분)과 소연(김민경 분)이 외딴 섬으로 여행을 떠나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친절한 식당 주인 성철(마동석 분)을 만나며 벌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물이다.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2006)
영화 ‘함정’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함정, 기대된다” “함정, 마동석이 닭을 무서워하다니” “함정, 마동석 장난이 심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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