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내야수 아드리안 벨트레(36)가 3년 만에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했다.
벨트레는 4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5회 만에 안타-2루타-3루타-홈런을 치며 개인 통산 세 번째 사이클링히트를 작성했다.
1회 무사 1,2루에서 외야 좌중간 깊숙이 날아가는 타구로 3루까지 내달린 벨트레는 2회 2루타-3회 안타를 잇달아 때렸다. 사이클링히트까지 홈런만 남겨놓았는데, 그 기다림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 아드리안 벨트레는 4일(한국시간) 휴스턴전에서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그리고 ‘초스피드’ 사이클링히트다. 5회 만에 네 타석 만으로 완성했다. 100% 타격 성공. 그는 역대 메이저리그에서 사이클링히트를 세 번 기록한 네 번째 선수가 됐다.
한편, 벨트레의 맹타 속에 텍사는 6회 현재 휴스턴에 12-7로 크게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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