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경기 중 SNS를 이용해 파문을 일으킨 롯데 자이언츠의 마무리 투수 이성민(25)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성민은 2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의 경기 도중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접속한 사실이 3일 한 야구커뮤니티를 통해 드러났다. 2일 오후 6시52분에 인스타그램에 접속한 이성민은 자신을 팔로우한 유저의 신청을 받았다. 이는 경기 개시 후 52분이 지난 시점이라 논란이 불거졌다. 이성민이 마무리 투수이기 때문에 주로 라커룸에 있거나 구단 버스에 있을 시간이지만, 경기에 집중하지 않았다는 비난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더구나 이날 이성민은 8-5로 앞선 8회 2사 1, 3루에서 김상현에게 동점 3점 홈런을 맞았고, 9-8로 앞선 9회에는 김진곤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는 등 부진했다. 이날 롯데는 12회 연장 혈투 끝에 kt에 9-10으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 사진=MK스포츠 DB |
LG트윈스 외국인 투수 루이스 히메네스도 1군 엔트리에서
SK 내야수 김연훈은 2일 문학 LG전에서 번트를 대다가 중지에 공을 맞고 교체되는 부상으로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t의 김사연과 이창재도 2군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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