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연구개발·제조 기업인 제닉이 중국 사업을 확대하고 내년 면세점 판매를 시작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31일 “최근 중국 경기 둔화 우려로 주가가 조정을 받았지만 앞으로 반등해 오를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국내 사업의 경우 주문자의 상표를 붙인 제품을 생산하는 ODM·OEM 사업부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점이 호재다. 기존 고객사들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늘면서 하이드로겔 제품의 ODM 주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부터 인터넷과 제주 면세점에 입점하면서 면세사업부의 실적도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제닉은 하반기부터 공항과 시내 면세점에 출점해 내년부터 관련 매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 사업부도 성장에 따른 공장 증설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 받았다. 송 연구원은 올해 중국 시장에서 매출 100억
송 연구원은 “올해 제닉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한 770억원, 영업이익은 238% 성장한 65억원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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