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MS 공식 홈페이지 |
MS는 “차세대 OS(운영체제) ‘윈도우10’ 무료 업그레이드 예약을 받는다”며 “무료 혜택을 받으려면 오늘부터 1년 내에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어 “한번 업그레이드하면 영구적인 라이선스를 갖기 때문에 여러 번 재설치해도 된다”면서도 “불법 사용자 역시 업데이트는 가능하지만 정품으로 바뀌는 것은 아니어서 보안 문제가 생기거나 일부 기능을 제한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윈도우10으로 업그레이드 시 몇 가지 주의해야 사항이 있다.
기존 윈도우 OS에 맞춰 개발된 일부 PC 프로그램은 윈도우10에서 변경된 커널 구조에 맞춰 수정이 필요하다.
또 웹 사이트 운영 기업 및 솔루션 개발 기업은 OS의 영향을 받는 프로그램이 윈도우10에서 정상 작동하도록 솔루션을 수정해 MS의 코드 인증을 받아야 한다.
윈도우10이 기존 버전과 다른 가장 큰 특징은 인터넷 익스플로러(IE)를 대체할 ‘마이크로소프트 엣지’라는 새로운 인터넷 브라우저가 탑재된 점이다.
엣지 브라우저는 액티브X뿐만 아니라 IE에서 지원하던 툴바 등에 사용되는 브라우저 헬퍼 오브젝트(BHO), 비주얼 베이직 스크립트(VBScript) 언어 등을 더이상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웹 사이트를 구성하는 구형 코드도 손봐야 한다.
이러한 조치가 미흡하면 화면 깨짐, 레이아웃 오류, 기능 미작동 등 오류가 발생하거나 심각한 경우 블루스크린이나 PC 재부팅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아울러 업그레이드 이전에 주로 방문하는 사이트의 엣지 브라우저 지원 일정을 사전에 확인하는 등의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
윈도우10의 무료 업그레이드 기간은 내년까지다. 따라서 충분한 사전조치가 돼 있지 않다면 성급하게 업그레이드를 할 필요는 없다. 특히 조심스러운 이용자라면 업그레이드 초기 발생되는
윈도우10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윈도우10, 예약신청 받는구나” “윈도우10, 몇달 후에 업그레이드 해야겠다” “윈도우10, 위험할 수 있으니 충분히 시간 갖고 업그레이드 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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