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SK 와이번스가 후반기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홈런 4방을 쳐내며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SK는 21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8-4로 이겼다. SK는 올 시즌 두산과의 상대전적에서 4승5패가 됐다. 이날 승리로 SK는 42승39패2무(승률 0.519)를 기록했다.
SK는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최정이 1회 투런, 김성현이 2회 스리런, 정상호가 3회 투런 홈런, 김연훈이 8회 1점 홈런을 쳐냈다.
↑ 최정 사진=MK스포츠 DB |
팀의 중심인 최정과 더불어 2011년 6월 2일 두산전 이후 1510일 만에 홈런을 쳐낸 김연훈까지 팀 승리를 위한 한 방을 만들어냈다.
SK에게는 의미 있는 경기였다. 전반기에 팀 평균자책점 4.23으로 1위를 차지했던 SK는 공격력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팀 타율이 2할6푼7리에 그쳤다. 최정, 김강민 등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것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타자들이 부진했다.
21일 경기 전 김용희 감독은 “전반기에 팀 타선이 잘
후반기 첫 경기에서 SK 선수들은 김용희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21일 경기에서 홈런 4개를 포함해 장단 11안타를 쳐내며 8점을 만들어냈다. SK에게 희망을 준 한 판 승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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