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들도 남북한 정상회담 개최 소식을 일제히 긴급 뉴스로 전했습니다.
특히 미국과 일본 등 6자 회담 당사국 언론들은 회담 개최 발표 장면을 생중계하며 나름대로 개최의 의미를 분석했습니다.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세계 주요 외신들이 정상회담 개최 소식을 일제히 긴급 보도했습니다.
CNN은 이 소식을 속보로 전한 데 이어 청와대의 남북 정상회담 개최 발표 장면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했습니다.
로이터와 AFP, AP 통신 등도 분단된 두 한국의 지도자들이 오는 28일 평양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남북한이 휴전상태이지만 지난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만난 적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AP통신은 김 국방위원장이 지난 2000년 남한을 방문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안전 문제 때문에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된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일본과 중국 언론들도 남북 정상회담 개최 합의 소식을 서울발로 긴급 타전했습니다.
일본 교도 통신은 핵문제가 진전을 보이는 가운데 노무현 정권이 남북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한반도의 평화 정착 의지를 내보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북한측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서울발 긴급 기사를 통해 남과 북이 제 2차 남북 정상 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비중있게 보도했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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