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제9대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에 출마한다고 뜻을 전했다.
정몽준 명예회장은 21일 한 매체를 통해 “FIFA에 새 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출마의사를 밝혔다.
정몽준 명예회장은 “개혁 대상인 블라터 회장이 차기 선거를 관리하겠다면서 개혁안도 만든다고 한다. 정신을 아직도 못 차렸다”고 FIFA 지도부를 비판했다. 정몽준은 이어 “유럽이 축구의 중심이다 보니 아시아에서 FIFA 회장을 할 수 있겠느냐고들 한다”며 “FIFA 수장을 유럽에서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조직이 부패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제8대 FIFA 회장 조제프 블라터(79·스위스)는 6월 3일 스위
정몽준 명예회장은 2011년 FIFA 부회장 선거에서 낙선한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선언, 당선돼서 한국 축구에 도움주시길”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선언, 축구 대통령 되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