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방송캡처 |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의 용의자로 이웃 주민인 A 할머니가 체포됐습니다.
상주경찰서는 이 마을 주민 6명이 농약 사이다를 나눠마신 사건이 발생한 지 3일 만인 17일 같은 동네에 사는 A 할머니를 용의자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체포영장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다른 지역 자녀집에 머물던 A씨 신병을 확보해 구체적인 혐의 내용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 집 주변 수색에서 병뚜껑이 없는 자양강장제 병이 발견된 점을 유력한 증거로 보고 있습니다.
살충제가 남은 자양강장제 병 유효기간과 할머니 집
그러나 A씨는 현재까지 범행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또 거짓말 탐지기 사용도 거부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를 진행하고 있어서 구체적으로 밝힐 만한 내용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으로 숨진 피해자는 2명으로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