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와 탈레반측의 직접 대면 협상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는데요.
외교부에서는 어떤 새로운 소식이 나왔는지 궁금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무형 기자
[앵커]
외교부에서는 직접 협상설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까?
[기자]
외교부도 매우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납치세력과 접촉을 유지하면서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해 이른바 직접 대면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 모습입니다.
외교부는 그러나, 일부 언론의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이번 협상에서 빠졌다는 보도내용에 대해서는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아프간 정부가 사건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고, 대표단 중 일부가 빠졌다고 해서 아프간 정부가 협상에서 손을 놓은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우리 정부는 의약품 전달과
무장단체까지는 전달이 됐지만, 인질들에게 전해졌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한국에서 보낸 2차 의약품도 여전히 가즈니 정부를 통해 전달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mbn뉴스 이무형 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