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요정, 손연재가 광주에서 첫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그동안 특히 볼 종목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는데, 집중적으로 보완하려는 모습이었습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름 20cm 남짓의 볼을 자유자재로 다뤄야 하는 볼 종목.
'체조요정' 손연재의 취약 종목입니다.
지난해 대표 선발전은 물론, 리스본 월드컵에서도 여러 번 공을 놓치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습니다.
훈련장을 가득 메운 취재진 앞에서, 가장 먼저 꺼내 든 카드는 바로 볼 연기.
처음에는 다소 몸이 덜 풀린 모습,
하지만 이내 집중력을 발휘하며 모레 열릴 경기에 대비했습니다.
▶ 인터뷰 : 손연재 / 리듬체조 대표
- "볼 종목이 항상 조금 실수가 잦아서 중요하겠지만 네 종목이 다 중요하기 때문에 실수 없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세계랭킹 1위 러시아의 마문은 불참했지만, 러시아와 벨로루시 등 동유럽 선수들이 건재한 상황.
마지막 유니버시아드가 될 이번 대회에서 유니버시아드 리듬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홈팬들에게 안긴다는 목표입니다.
▶ 인터뷰 : 손연재 / 리듬체조 대표
- "큰 기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조금 부담감이 있는 것 같아요. 긴장도 많이 되지만 그런 긴장감이 오히려 제 연기를 잘할 수 있게 만드는 요소로 만들겠습니다."
한편, 육상 김국영은 남자 100m 준결승에서 자신이 갖고 있던 한국신기록을 5년 만에 0.07초 경신했습니다.
MBN뉴스 박광렬입니다.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