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전성민 기자] 송은범(31·한화 이글스)이 1군에 올라와 팀에 힘을 보탠다.
한화는 9일 송은범과 신성현을 1군 엔트리에 등록시키고 임익준과 문재현을 제외시켰다.
송은범은 지난 4월25일과 6월7일 두 차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특별한 부상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부진했다.
↑ 송은범. 사진=MK스포츠 DB |
김성근 감독은 송은범이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 기다렸다. 김 감독은 “송은범은 많이 좋아졌다고 하더라”며 “지난 7일 경기가 우천 순연이 안 됐다면 두산과의 3연전 때 선발로 등판시키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성근 감독은 “송은범은 일단 중간서 던질 것이다”고 말했다.
2군에서 120개 정도의 공을 던지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송은범이다. 김성근 감독은 “송은범은 투구수가 많은 투수다”고 설명했다.
2013년과 2014년 KIA에서 뛰었던 송은범은 올 시즌을 앞두고
시즌 초반 기대가 컸지만 생각만큼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김성근 감독은 “송은범과 배영수가 잘 해줘야 한다”는 말을 자주 한다. 이제는 두 번이나 2군에 갔다 온 송은범이 보여줘야 할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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