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증시 폭락으로 중국의 부호들은 그야말로 '멘붕'에 빠졌습니다.
중국 최고 여성 부호는 주식 폭락으로 한 달 간 8조 원에 달하는 돈을 잃었습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가장 타격을 입은 부호는 중국에서 제일 돈이 많은 여성으로 꼽히는 저우췬페이 대표입니다.
강화유리 회사를 창업해 석 달 전만 해도 중국 제1의 여성 갑부로 주목받았지만 회사 주식폭락으로 한 달 만에 우리 돈 7조 7천140억 원, 전 재산의 반이 사라졌습니다.
중국 최고 부자인 왕젠린 완다 그룹 회장은 일주일 사이 2조 원가량을 날렸습니다.
리카싱 CK 허치슨 홀딩스 회장은 1조 2천500억, 중국 최대 인터넷 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은 7천400억 원의 손실을 봤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달에만 사라진 중국과 홍콩 지역 부자들의 전체 자산은 340억 달러, 우리 돈 38조 원이 넘는 것으로 봤습니다.
중국 증시의 끝 모를 추락에 중국 갑부들의 자산이 증발하는 사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MBN 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편집 : 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