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최나연이 대회 최소타 신기록으로 시즌 2승 전망을 밝혔습니다.
LPGA투어에서 8승 중인 최나연은 통산 상금 1,000만 달러도 눈앞에 뒀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17번 홀 최나연의 티샷이 핀 바로 옆에 떨어집니다.
1m만 옆으로 갔어도 홀인원이 될 수 있었던 아쉬움.
17번 홀을 버디로 마무리한 최나연은 18번 홀에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13m 거리에서의 퍼트가 정확하게 홀 안으로 빨려듭니다.
2라운드까지 13언더파로 선두로 올라선데다 대회 36홀 최소타 기록을 세운 최나연에게 갤러리들의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최나연이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 박세리와 박인비에 이어 세번째로 통산 상금 1,000만 달러를 넘게 됩니다.
'4승 사냥'으로 기대를 모았던 세계랭킹 1위 박인비는 공동 75위로 '컷오프'를 당했습니다.
지난해 5월 이후 1년 만의 충격적인 '컷오프'입니다.
세계랭킹 2위 리디아 고도 부진한 가운데 공동 40위에 그쳤습니다.
세계랭킹 1,2위가 부진했지만, 허미정이 11언더파로 공동 2위, 양희영이 공동 4위로 우승 희망을 이으면서 LPGA에서의 태극낭자들의 강세는 계속됐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