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5 코파 아메리카’ 개최국 칠레가 준결승 진출팀다운 경기력을 반영하는 기록을 세웠다. ‘코파 아메리카’는 남미축구연맹(CONMEBOL) 선수권대회에 해당한다.
칠레는 25일 ‘칠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2015 코파 아메리카’ 준준결승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36분 수비수 마우리시오 이슬라(27·퀸스파크 레인저스)가 미드필더 호르헤 발디비아(32·SE 파우메이라스)의 도움을 선제결승골로 연결했다.
대회 공식자료를 보면 칠레는 우루과이를 상대로 점유율 77%-23%로 압도했다. 전반 종료 시점에서는 무려 79.6%에 달했는데 이는 특정팀의 ‘2015 코파 아메리카’ 순간점유율로는 가장 높은 것이다.
↑ 칠레 베스트 11이 우루과이와의 ‘2015 코파 아메리카’ 준준결승에 앞서 단체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칠레 산티아고)=AFPBBNews=News1 |
전신인 ‘남미선수권대회’까지 포함해도 칠레는 아직 ‘코파 아메리카’ 우승은 없다. 4차례 준우승과 5번의 3위, 4위가 10회나
우루과이를 꺾은 칠레는 오는 30일 준결승을 치른다. 상대는 26일 볼리비아-페루 준준결승 승자다. 칠레의 준결승과 볼리비아-페루 모두 오전 8시 30분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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