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드라마부터 인기 예능 프로그램까지, 걸그룹 애프터스쿨 유이의 한 주가 바쁘다.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에서 재벌2세로 등장한 그는 주말인 27일엔 MBC ‘무한도전’에서 예능 감각을 펼친다. 그야말로 ‘유이 위크’가 개막했다.
유이는 23일 오후 방송된 ‘상류사회’에서 성준과 로맨스를 극대화시키며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윤하(유이 분)는 독립하기 위해 집을 나온 뒤 준기(성준 분) 집에 잠시 머물렀다. 그는 준기를 위해 저녁을 마련하는가 하면 서슴없이 백허그하며 적극적인 애정 공세를 펼쳐 안방극장을 설레게 했다.
↑ 사진=SBS, MBC |
여기에 윤하가 집안에 독립을 선포하며 극적 긴장감은 더해졌다. 윤아는 아버지인 장원식(윤주상 분)이 “독립하려면 네가 가진 걸 모두 포기하라”는 말에 “아버지 딸로 살아온 값은 충분히 받아야한다”며 뜻을 굽히지 않을 것을 시사했다.
유이는 성준, 윤주상 등 배우에 맞서 연기하면서도 걸그룹 멤버답지 않은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함께 출연하고 있는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과 ‘연기돌’의 좋은 예를 보여주며 선전하고 있는 셈. 이런 노력 덕분인지 23일 방송분 시청률은 9.8%(닐슨코리아 집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월화극 1위인 MBC ‘화정’을 바짝 뒤쫓았다.
월화 안방극장에 연기력을 선사했다면 주말엔 예능 핵공격을 펼친다. 그동안 ‘무한도전’에서 광희의 짝사랑을 받아왔던 그는 지난 방송분에서 목소리로 출연한 것만으로도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됐던 터.
광희와 ‘썸’으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다음 예고편에 그가 직접 등장해 더욱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광희와 식사하며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얘기를 털어놓을 예정이라 얼마나 풋풋한 장면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이처럼 한 주의 시작과 끝을 장식할 유이 효과가 시청률에까지 상승효과를 미칠지 주목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