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피랍 속보 전해드리겠습니다.
아프가니스탄 경찰이 총상을 입은 한국인 인질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민아 기자!
1) 안타까운 소식인데요, 어떤 내용입니까?
아프가니스탄 경찰은 총상을 입고 숨져있는 한국인 남성 인질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즈니주 무셰키 지역에서 발견이 됐는데요.
이 남성의 시신은 10발의 총살은 입은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앞서 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고 있는 아마디도 아프간 정부가 탈레반 죄수 석방 요구를 들어주지 않아 한국인 인질 1명을 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자 이름은 혼쿠드라고 말했는데요.
일각에서는 배형규 목사를 지칭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아마디 대변인은 또 22명을 억류 중이라고 말해 8명 석방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2) 안타까운 소식인데요, 또 새로운 협상 시한이 제시됐죠?
아마디 대변인은 오늘 오전 5시30분을 마지막 협상 시한으로
긴장의 순간이 3시간 30분 정도 남았는데요.
아마디는 죄수 석방과 한국군 철수 등의 요구들이 관철되지 않으면 나머지 인질들도 살해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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