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협상단 철수, 벨기에 브뤼셀서 철수…“합의 도달과는 상당한 거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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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협상단 철수, 이견 좁히지 못하고 결국

IMF 협상단 철수, 벨기에 브뤼셀서 철수…“합의 도달과는 상당한 거리 있다”

그리스와 구제금융 연장 협상에 나선 IMF 협상단 철수 소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IMF의 게리 라이스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합의 도달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며 협상에 진전이 없어 협상팀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철수했다고 밝혔다.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그리스 정부에 “좀 더 현실적이 돼야 한다”며 오는 18일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 회의에서 타결할 수 있도록 양보하라고 압박했다.

그리스 정부 관리는 회동 직전 채권단에 이달 말에 끝나는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내년 3월까지 9개월 연장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유로존 관리들은 연장안에 별다른 부정적 반응을 보이지 않았지만 IMF는 강력하게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