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일명 ‘메르스 의사’로 불리는 삼성서울병원 의사 A씨(38)의 뇌사 소식은 오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한 매체는 11일 오후 서울시의 한 관계자의 말을 빌어 ‘메르스 의사’ A씨는 뇌 활동이 모두 정지돼 가족들에게 장례 절차를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후 한 매체는 서울대병원 임종필 홍보팀장의 말을 빌려 “불안정한 상태일 뿐이지 사망이나 뇌사 소식은 모두 오보”라고 보도했다.
이어 보건복지부 역시 보도자료를 내고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히며 “환자 가족과 국민들의 불안감을 조성한 부정확한 보도에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A씨의 현재 상태는 상당히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8일부터 왼쪽 폐의 폐렴
현재 이 의사는 혈액 공급을 위해 몸 밖에서 환자의 혈액에 산소를 공급한 후 체내로 넣어주는 기기인 에크모를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는 중학교 때부터 알레르기성 비염이 심하고 과로하면 기침이 심해지는 증상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