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 늘어 122명, 메르스 확진자 증가에 전국 비상…예방법 뭔가 보니?
↑ 14명 늘어 122명 메르스 예방법/사진=MBN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14명 늘어 전체 환자가 122명이 됐다고 보건복지부가 11일 밝혔습니다.
14명 임산부를 포함한 8명은 서울삼성병원, 1명은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에서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서울삼성병원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는 총 5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확진자 중 추가로 숨진 사람은 없었습니다. 현재 사망자는 9명입니다.
현재 메르스 환자 중 13명이 상태가 불안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이 달 중순 출산을 앞둔 만삭 임신부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메르스 확진자 수 122명 중 임산부는 처음이고 외국에서도 임산부 감염 사례가 적어 일반 환자와 다른 합병증 등 위험성에 대한 근거는 많지 않으나 치료에 보다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메르스 확산과 더불어 예방법에 누리꾼들이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메르스의 잠복기는 2~14일이며 38℃ 이상의 고열과 기침, 호흡곤란,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이 같은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주변 사람들과의 접촉을 자제하고 재빨리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입니다. 규칙적인 수
평소 손 씻기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누로 충분히 손을 씻고, 비누가 없으면 알코올 손 세정제를 사용합니다. 씻지 않은 손으로는 눈, 코, 입을 만지지 않습니다. 사람이 붐비는 장소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방문할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