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의사 상태 불안정… 산소호흡기 착용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동환 인턴기자]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의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35번 환자인 삼성서울병원 의사 A(38)씨의 상태가 불안정하다고 밝혔다. A씨는 현재 산소호흡기를 착용한 상태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4일 오후 긴급 브리핑을 열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 A(38)씨가 격리 조치를 무시하고 대형 행사에 연달아 참석해 1500여명이 노출됐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A씨는 박원순 시장의 브리핑 내용과 관련해 반발하며 “대한민국 의사로서 어떻게 이렇게 개념 없는 의사로 만들 수 있느냐”며 맹비난했다.
메르스 의사 소식에 네티즌들은 "메르스 의사, 사실 관계를 분명히 하라했을 뿐" "메르스 의사, 이 사람이 왜 비난 받아야 하지" "메르스 의사, 메르스 위험하구나" "메르스 의사,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