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미국계 헤지펀드 지분 매입에 이틀째 강세다.
5일 오전 9시 7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일 대비 2900원(4.17%) 오른 7만24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경영참가를 목적으로 삼성물산 주식 1112만5927주(지분 7.12%)를 장내 매수해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주당 취득단가는 6만3500원이다.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제일모직의 삼성물산 합병 계획안은 삼성물산의 가치를 상당히 과소평가 했을 뿐 아니라 합병조건 또한 공정하지 않아 주주들의 이익에 반한다고 믿는다”고 밝
이번 지분 매입으로 단숨에 3대 주주로 뛰어오른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삼성그룹과 지분 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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