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교류전 사나이’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갔다.
이대호는 지난 4일까지 진행된 요코하마와의 교류전 세 경기서 타율 4할1푼7리 3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가장 뜨거운 3연전을 보냈다.
이번 시리즈서 홈런을 3개나 때려낸 이대호는 교류전 총 4개의 홈런으로 홈런 랭킹 3위에 올랐다. 또 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와 함께 퍼시픽리그 홈런 공동 2위에 올라 1위 나카타 쇼(닛폰햄, 18개)를 쫓고 있다. 최근 6경기서 4개의 아치를 그릴 정도로 쾌조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만큼 더 많은 홈런 생산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 이대호가 요코하마전 3경기서 3개의 아치를 그리며 뜨거운 시리즈를 보냈다. 이제 도쿄돔으로 이동해 요미우리와의 3연전을 치르게 된다. 사진=MK스포츠 DB |
소프트뱅크는 이제 5일부터 도쿄돔으로 이동해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3연전을 치른다. 오는 14일까지 계속되는 교류전서 이대호의 타격이 끝까지 불을 뿜어낼지도 관심사다.
한편 요미우리 선발로는 지난 3월 시범경기서 왼팔 통증이 생기며 이탈, 올 시즌 아직 등판하지 못했던 ‘에이스’ 우츠미 테츠야(33)가 마운드에 오른다. 요
일본 언론 역시 “우츠미의 빈자리를 전혀 느낄 수 없던 요미우리이기 때문에 복귀전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면 올 시즌을 장담할 수 없다”고 이 대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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