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짜릿한 순간이었다.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박헌도(29)가 생애 첫 끝내기 안타를 날렸다.
박헌도는 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7-7로 맞선 연장 11회 2사 1,2루에서 권혁을 상대로 좌익수 방향 2루타를 날려 유재신을 불러들였다. 이날 박헌도는 3회말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상대 내야수 스파이크에 왼 검지손가락이 찍히는 부상을 당한 고종욱을 대신해 5회초 대수비로 들어갔다가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 2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넥센이 한화와의 끈질긴 연장접전 끝에 재역전으로 승리를 거뒀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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