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원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최강 마운드 위용이 빛났다. 벌써 14경기째 1실점 이하의 압도적인 내용이다.
삼성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LG트윈스와의 정규시즌 경기를 4-1로 승리, 시즌 30승(20패) 고지에 선착했다. 이틀 연속 1실점 이하 완승으로 위닝시리즈도 확정했다.
무엇보다 삼성의 막강 마운드가 빛났다. 이틀 연속 LG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선발 투수의 역투와 필승조의 완벽 마무리라는 깔끔한 내용.
↑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
29일이 그 시작이었다. 대구 넥센 3연전서 3일 동안 홈런 10방을 내주며 1승2패 루징시리즈를 당한 삼성은 잠실에서 마운드의 힘으로 완승을 거뒀다. 차우찬이 8이닝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다. 이어 등판한 임창용 역시 1이닝을 1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깔끔하게 승리를 챙겼다.
30일 경기도 전날 경기의 재판이었다. 클로이드가 7이닝을 4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LG 타선은 이틀 도합 9안타의 빈공으로 철저하게 침묵했다. 삼성 마운드의 높이가 다시 한 번 빛났던 주말 시리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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