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지하철에서 1356명이 성추행 피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범죄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사당역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했다.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하철에선 성추행 725건,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631건의 성범죄가 발생
했다. 노선별로는 서울 지하철 2호선이 457건으로 피해자가 가장 많았다. 서울 지하철 4호선(146건), 7호선(146건) 등도 성범죄가 많았다.역별로는 2호선 사당역에서 119건의 성범죄가 발생해 1위를 기록했다. 서울역(90건), 강남역(88건) 등도 성범죄 발생 비중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