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투어와 관련해 현지 회사로부터 위약금 지불 요구 소송을 당한 신화 측이 “강경대응 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27일 새벽 신컴엔터인먼트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의적으로 신화라는 아티스트의 이름을 악용하고 한류스타로서의 이미지를 훼손하고자 한 것으로 판단된다. 강경한 법적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신컴엔터테인먼트는 신화의 아시아투어 콘서트 개최를 위해 지난 3월 10일 한국의 공연에이전시 회사인 한신엔터테인먼트와 중국 상해, 북경, 그 외 1지역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회사인 한신엔터테인먼트는 중국 현지 프로모션 회사인 상하이 람신문화전파유한공사(이하 란천)와 상하이 예양문화전파유한공사(이하 뤠이양)와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에 신화는 지난 9일 아시아투어의 첫 번째 지역이었던 상해에서 콘서트를 무사히 마쳤고, 당사는 계약 회사인 한신엔터테인먼트와 내달 27일에 있을 북경 콘서트 준비를 진행 중이었다”고 계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당사는 계약 회사인 한신엔터테인먼트로부터 북경 콘서트에 대한 준비 진행 과정이 중국 현지 프로모션 회사와의 문제로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전달받았다”면서 “한신엔터테인먼트는 중국 현지 프로모션 회사인 란천과 뤠이양이 사전 계약 내용을 지키지 않아 난처한 상황임을 당사에 전달해왔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화의 북경 콘서트를 진행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 당사는 아시아투어 중 불미스러운 일을 양산시키지 않고, 또한 콘서트를 기다리고 있을 중국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최대한 계약 회사인 한신엔터테인먼트의 상황과 입장을 이해하고 기다렸다”고 회사 측 입장을 전했다.
또 “그러나 금일 당사와는 아무런 계약 관계도 없는 중국 현지 프로모션 회사인 란천과 뤠이양으로부터 그룹 신화와 신컴엔터테인먼트에게 북경 콘서트 계약 위반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소송 기사가 올라와 저희로서는 상당히 당혹스럽다”며 “이는 고의적으로 신화라는 아티스트의 이름을 악용하고 한류스타로서의 이미지를 흠집내어 훼손하고자 한 것으로 판단되며 저희 신컴엔터테인먼트는 이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대응 방침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리고 신화와 신컴엔터테인먼트는 북경 콘서트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며, 또한 많
앞서 란천과 뤠이양은 “한신엔터테인먼트가 계약을 위반하고 신컴엔터테인먼트, 신화와 연합해 약정을 변경하고 제3의 회사를 통해 공연 업무를 집행하려고 했다”고 주장하며 이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