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 총학생회가 축제를 위해 교내의 청소 노동자 노조가 설치한 파업 관련 현수막을 철거해 네티즌들의 비난이 거세다.
이에 반해 덕성여대는 오히려 축제기간 청소 노동자를 위한 기금 마련 행사를 여는 것으로 알려져 두 학교 총학생회가 비교되고 있다.
서울여대 총학생회는 지난해 20일 “2015년 5월 20일 오전 1시, 저희 총학생회는 학교 곳곳에 걸려있는 현수막과 천 조각들을 철거했다”면서 청소 용역업체에 현수막 철거를 요청했지만 해결되지 않아 직접 현수막을 뗐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여대 총학생회는 “교내 학우와 더불어 지역사회, 그리고 타 학교생들과의 교류의 장이 되는 서랑제에서 보다 나은 축제 환경조성을 위하여 철거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덕성여대는 오는 28일 시작되는 축제에서 ‘엄마를 부탁해’라는 연대 주점을 연다고 전했다.
덕성여대는 “우리 학교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