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개봉 ‘간신’, 광기로 가득 찬 연산군 만행 그려내…충격적 역사의 일면 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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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 21일 개봉
21일 개봉 ‘간신’, 광기로 가득 찬 연산군 만행 그려내…충격적 역사의 일면 재현한다
영화 ‘간신’이 광기와 피로 얼룩진 연산군 시대를 스크린으로 재현한다.
영화 ‘간신’은 연산군 11년 1만 미녀를 바쳐 왕을 쥐락펴락했던 희대의 간신들의 치열한 권력 다툼을 그렸다.
↑ 간신/사진=간신 포스터 |
‘간신’은 영화 도입부에 무와사화와 갑자사화를 감각적인 영상미로 그려냈다. 무오사화와 갑자사화는 간신들의 계략에 빠진 연산군이 왕권을 강화한다는 명목 아래 신하들을 무참히 살해하고 유배시킨 사건이다.
민규동 감독은 사극에 슬로우 모션을 통한 감각적이고 적나라한 폭력으로 영화를 연 이유에 대해 “이렇게 적나라한 이야기를 고개 돌리지 않고 볼 준비가 됐는지를 관객에게 묻기 위함이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연산군의 또 다른 만행은 바로 채홍이다. 여색에 빠진 연산군은 임숭재와 임사홍을 채홍사로 임명해 조선 팔도 1만 미녀를 궁으로 징집할 것을 명했다. 연산군은 피의 사화로 막강한 권력을 쥔 채 정사를 멀리한 채 쾌락과 여색에 빠져 유흥을 일삼았다.
특히 색욕이 강했던 연산군은 뜨거운 양기를 상징하는 말고기를 먹어 양기를 보충했다고 전해진
‘간신’은 왕의 시점이 아닌 간신들의 시선에서 보다 사실적으로 연산군의 만행을 그려내 그간 알려지지 않은 역사의 충격적 일면을 보여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