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경준이 연인 장신영의 내조를 공개했다.
강경준은 1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MBC 새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극본 가성진/연출 오현종 박원국) 제작발표회에서 공식 연인 장신영이 보여주고 있는 헌신적인 내조에 고마움을 표했다.
두 사람은 2013년 드라마 ‘가시꽃’에 함께 출연한 인연으로 연인 사이로 발전, 현재까지 피크빛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강경준은 장신영에 대해 “감동을 많이 받게 하는 친구”라며 애틋함을 과시했다.
강경준은 “작품을 한 지 1년이 넘었다. 중국에 갔다 들어왔고 해외에 계속 있으니까 미안한데, 촬영 시작한다고 하자 새벽 촬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집도 먼데도 아침마다 과일도 싸다 주고 도시락도 싸주더라”면서 “감동을 많이 받게 하는 친구”라고 말했다.
강경준은 “그 친구(장신영)보다 내가 잘난 게 없어서, 어떻게 내가 더 잘 해야 되지 하는 생각도 하는데, 그 친구가 가진 게 많은데도 해주는 걸 보고 내가 많이 배워야겠다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딱 너 같은 딸’은 딸 셋을 최고의 알파걸로 키운 홈쇼핑 호스트 홍애자(김혜옥)와 말끝마다 해병대 정신을 자랑하지만 현실은 주부습진에 시달리는 홀아비 소판석(정보석) 그리고 금수저 물고 태어난 스펙을 가졌지만 어딘지 어수룩한 허은숙(박해미) 등 세 집안이 사돈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좌충우돌 코믹 가족극이다. 18일 첫 방송.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