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황치열 아버지 선곡…감동의 무대
↑ 황치열 아버지/사진=KBS |
황치열이 '불후의 명곡' 가족특집편 최종 우승자가 됐습니다.
황치열은 16일 오후 6시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가족 특집에서 "집에서 한 번도 제 노래를 제대로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황치열은 "서울 올라올 때 아버지가 위암 판정을 받아서 다시 내려가서 보필을 해야하나 싶었다. 9년 동안 닦은 걸 보여드리고 싶고 효도도 한 번 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습니다.
황치열은 인순이의 '아버지'라는 노래를
그는 "아버지가 덩치가 있었는데 살이 많이 빠지셨더라. 사랑한다는 말을 다시 못할 수도 있지 않나"라며 아버지를 향한 안쓰러움에 눈물을 보였습니다.
그는 또 "왜 자꾸 눈물이 나냐면 한 번도 인정해주신 적이 없다. 칭찬을 해주신 적이 없어서 오늘 노래 끝나고 인정할 수밖에 없는 내 아들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털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