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안심이 됐다.” LA다저스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28)은 무사히 부상에서 회복한 것에 안도했다.
잰슨은 1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8회초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2월 왼발 수술을 받은 그는 약 3개월의 재활을 거쳐 이날 경기에서 시즌 첫 경기를 가졌다. 위력은 예전 그대로였다. 14개의 공을 던져 4개의 삼진을 뺏었다. 첫 타자 카를로스 곤잘레스를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내보내면서 나온 진기록이었다.
↑ 켄리 잰슨은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것에 안심이 된다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첫 타자에게 삼진을 뺏고도 낫아웃을 허용한 그는 “투구가 원래 예정된 방향으로 가지 않았다. 포수가 잡기 어려운 공이
2점 차로 앞선 8회 등판한 그는 “9회 마무리 상황이라 생각하고 던졌다. 재활 등판 때도 마지막 3이닝은 그런 마음가짐으로 던졌다”며 마무리를 할 준비가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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