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영근 기자] 배우 조재현이 딸 조혜정의 소원에 손사래를 쳤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이하 ‘아빠를 부탁해’)에서는 딸 조혜정이 한강 나들이를 요구하자 조재현이 피곤해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재현은 얼굴에 피곤함이 묻어난 표정으로 카메라에 등장했다. 하지만 조혜정은 “한강에 자전거 타러 나가자”며 그를 설득했다.
↑ 사진= SBS 아빠를부탁해 캡처 |
한껏 들뜬 표정의 딸을 본 조재현은 모른척 할 수 없었다. 이에 결국 그는 지친 몸을 이끌고 한강에 나서기로 각오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서 그는 “이 프로그램은 ‘아빠를 부탁해’가 아니라 ‘아빠를 힘들게 해’인 것 같다. 언젠간 꼭 딸이 쓴 ‘아빠와 할 일’ 리스트를 찢어버릴 것”이라며 분노를 표출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박영근 기자 ygpark@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