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헤비급(-120kg) 4위 스티페 미오치치(33·미국)가 동체급 5위 마크 헌트(41·뉴질랜드)에게 압승하며 챔피언에 도전할 자격이 있음을 입증했다.
미오치치는 10일(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 엔터테인먼트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65’ 메인이벤트에서 5라운드 2분 47초 만에 펀치 공격으로 헌트에게 TKO 승을 거뒀다. UFC 통산 9전 7승 2패가 됐다.
↑ UFC 헤비급 4위 미오치치(사진)가 5위 헌트에게 압승을 거뒀다. 사진=UFC 트위터 공식계정 |
그래플링뿐 아니라 타격전에서도 미오치치의 우세는 확연했다. ‘중요 타격’ 시도 180-96과 성공 횟수 113-33, 적중률 63%-34% 모두 격차가 분명했다.
압도적인 레슬링을 바탕으로 미오치치는 그라운드 타격을 342차례나 시도하여 296번 성공했다. 근거리에서도 타격 시도 27-12와 성공 17-9 모두 앞섰다. 헌트는 원거리 타격전에서는 비교적 선전했으나 여기서도 미오치치가 시도 95-90 및 성공 48-30, 정확도 51%-33% 모두 앞섰다.
미오치치는 ‘UFC 온 폭스 10’에서 헤비급 타이틀전 경력자 가브리에우 곤자가(36·브라질), UFC 161에서는 동체급 11위 로이 넬슨(39·미국)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UFC 잠정챔피언 결정전을 경험한 헌트도 이기면서 입지가 더욱 올라갔다.
↑ UFC 헤비급 5위 헌트(사진)에게 4위 미오치치에게 지며 2연패에 빠졌다. 사진=UFC 트위터 공식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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