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운하 보고서 유출사건을 수사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37쪽짜리 보고서가 언론에 보도되기 전인 지난 5월 31일 한나라당 박근혜 전대표 캠프의 유승민의원에게 보고서의 존재가 먼저 알려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수자원공사 기술본부장→결혼정보업체 대표→박 전대표 자문교수 순으로 차례로 전달됐으며, 자문교수는 박 전대표 캠프의 유승민 의원에게 보고서 존재를 통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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