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이종운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팀 월간 MVP로 내야수 황재균(28)과 최준석(33)을 꼽았다.
롯데는 29일까지 4월 한달 간 10승11패를 했다. 승률 5할을 넘기는 수준이지만, 시즌 초반 하위권으로 예상했던 것과는 다른 행보다. 순위에서도 넥센과 함께 13승11패로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이종운 감독은 30일 목동 넥센전을 앞두고 4월 성적에 대한 질문에 "감독은 항상 만족할 수 없다. 그래도 팀에 안좋은 점도 있었는데 자신감도 얻고 팀 분위기도 좋아졌다. 여러 가지 면에 대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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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감독은 "최준석도 칭찬하고 싶다"며 "준석이가 주장이고 힘든 점이 많았을 텐데 팀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는 모습이 보인다. 얼마 전 팀을 위해서는 언제든 번트를 대겠다고 말한 기사를 봤는데 본인 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배우는 게 있을 것"이라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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